'아마존의 눈물' 조에족 복혼문화 소개, 아마존판 '아내가 결혼했다'

2010. 1.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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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아마존의 눈물'이 아마존의 부족의 문화를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1월 8일 방송된 MBC 창사 4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에서는 아마존 북부에 사는 최초의 원시부족 조에족의 복혼문화 등 다양한 생활방식을 소개했다.

조에족 중에는 둘 이상의 부인을 둔 남자도 있고 반대로 둘 이상의 남편을 둔 여자도 있다. 조에족 최고의 사냥꾼 모닌은 3명의 부인을 두고있다. 부인들 사이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둘째부인과 셋째부인은 자매고 임신한 첫째부인을 위해 둘째부인이 음식을 장만했다.

투싸의 경우는 남편이 둘인데 나이가 훨씬 많은 첫째 남편이 둘째 남편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투싸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었는데 실제 아빠가 누구인지 구별하지 않고 두 남편이 함께 기르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또 첫째 남편은 사냥을 한다면 둘째 남편은 사냥을 싫어하고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만 관심을 보이는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줬다.

화낸 사람을 달래는 재미있는 문화도 소개했다. 조에족은 화가 나면 삐치고 말을 안하는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가 간지럼을 태우며 기분을 풀어주는 모습이 천진한 느낌을 줬다.

조에족은 의복을 입지 않지만 몸치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조에족은 의복 대신 치아라라는 장신구를 통해 머리치장에 집중했다. 또 빨간 색을 내는 우루꿍 열매를 빻은 것을 온 몸에 발랐는데 이는 해충과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의미도 있지만 붉은 색으로 몸을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시청자들도 조에족의 문화에 대해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타큐가 이렇게 재밌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다큐가 지루할 거라는 편견을 깨줬다"고 호평을 보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1월 8일 방송된 MBC스페셜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는 전국기준 2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사상 이례적으로 20%의 벽을 깨는 진기록을 세웠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9.5%, KBS 2TV '청춘불패'는 9.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아마존의 눈물' 앞에 무릎을 꿇었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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