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뻐꾸기똥이 화장품 재료?
달팽이, 뻐꾸기 똥이 화장품?
아름다움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원료들이 화장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민간요법이나 다름 없던 아이템이 화장품으로 변신했다.
달팽이는 화장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피부과, 에스테틱 샵을 통해 입소문이 난 달팽이 크림이 지난해 하반기 홈쇼핑에서 론칭해 대중화에 성공했다. 달팽이 크림이란 달팽이 점액의 주성분인 뮤신을 이용해 만든 화장품이다. 달팽이는 뮤신을 이용해 상처가 난 피부나 깨진 껍질을 금방 재생시킨다. 뮤신은 피부 재생과 복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팽이 크림은 1980년대 식용 달팽이 재배가 한창이었던 칠레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칠레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달팽이 크림은 국내서 CJ오쇼핑, GS홈쇼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오쇼핑의 경우 지난해 8월 엘리시나 달팽이 크림의 첫 방송 이후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며 지난 12월 초까지 27억원을 팔아 치웠다.
뻐꾸기똥은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쓰면서 알려진 제품이다. 뻐꾸기똥 화장품으로 불리는 '우구이스'는 뻐꾸기의 변을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진한 화장을 하는 가부키 배우나 게이샤가 뻐꾸기 똥으로 화장을 지운 데서 착안돼 화장품이 됐다. 뻐꾸기 똥은 다량의 소화효소와 단백질, 표백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오래된 각질과 노폐물, 모공에 축적된 피지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성분의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임상실험 결과와 확실한 효과를 경험한 입소문 덕분에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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