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부동액' 조심..동파 막으려다 사고 위험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2010. 1. 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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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계속된 한파에 자동차 부동액이나 세정액 쓰실 때는 어떤 제품인지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동파 막으려다 도리어 사고 날 위험성이 있습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VCR▶

차 앞 유리에 세정액을 뿌리자

갑자기 살얼음이 생깁니다.

얼음을 닦아내려고 와이퍼를 연신 작동하지만,

세정액을 뿌릴수록 얼음만 더 두터워집니다.

◀SYN▶ 실험차량 운전자

"[앞을 좀 닦아보시죠.] 세정액을 뿌렸는데

얼어서 운전을 더 이상 할 수가 없네요."

불량제품을 썼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가

시중에 판매되는 세정액과 부동액 등

자동차용 액상 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131개 중 9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송재빈 국장/지식경제부 제품안전정책국

"안전검사를 통과한 뒤

시제품 혼합비율은 속여 팔아오던 것을

적발했습니다.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중지하고 다 수거토록 조치하였습니다."

특히 가격이 싼 제품의 불량률이 높았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세정액 등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SYN▶ 박영화(50)

"서비스센터나 주유소 같은 데 가면

무료로 채워주던데요."

엔진의 부동액도

일정비율로 유지하지 않으면 엔진이 폭발해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제품을 사용했더라도

올바른 작동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퍼를 작동시키기 전에

히터나 열선으로 앞 유리창을 데워 놓고,

세정액이 충분히 들어있는지 확인한 뒤

작동해야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재영입니다.

(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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