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마지막 원시의 땅 비춘다!

[뉴스엔 배선영 기자]'북극의 눈물'에 이어 명품다큐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아마존의 눈물'이 마지막 원시의 땅을 비춘다.
지난 12월 18일 첫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는 놀라운 수치의 시청률은 15.7%를 기록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이 2010년 경인년 1월 8일 첫 방송을 한다.
지난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방송을 통해, MBC 제작진의 원시를 향한 집념과 사투, 원시 부족들의 진솔한 삶을 예고했던 이 명품다큐는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를 통해 아마존 지역 최후의 원시부족인 조에족의 실상을 그대로 전한다.
1월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아마존의 눈물'기자 시사회에서 미리 베일을 벗은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에서는 턱에 뽀뚜루를 낀채, 마지막 원시의 삶을 살아가는 조에 부족의 생존방식이 낱낱이 드러났다. 조에 부족은 브라질 북부 파라 주에서 문명세계와 접촉하지 않은 채 살고 있는 최후의 원시부족이다.
제작진은 기자 시사회를 통해 "브라질 법무부 산하 인디오 보호국에서 결정한 20개 금지규정을 지켜야 했다. 원시부족과 음식을 같이 먹거나 악수 등의 피부 접촉,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 등이 모두 금지됐다. 그래도 다른 부족은 보호국에서 크게 간섭하지 않는데 조에족은 촬영내내 감시했다"고 조에 부족과 접촉하기 어려웠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조에족만의 독특한 복혼문화, 사냥방식, 문명인에게는 똑같아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개성을 지닌 개개인으로서의 모습이 낱낱이 전해졌다. 이들 조에족들의 다소 이상한 삶의 방식은 문명인의 상대적 기준을 조금만 벗어나서 바라본다면 이해되지 않을 것이 없다.
아내의 또 다른 남편까지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아내가 출산한 자식이 내 자식인지 여부도 확실치 않지만 기꺼이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을 비롯, 노루를 사냥한 사람이 직접 가족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몫이 부족해 화를 내는 천진난만한 이들의 모습은 왠지 모를 웃음이 베어나오게 만든다.
옷을 입지 않고 맨몸으로 자연을 활보하는 이들에게도 규칙이 있었다. 이날 조에족 외에 와우라 족의 모습이 비춰졌는데, 알몸을 드러내고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이성과 4번 자거나 임신을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하며 여성은 초경 이후 1년 간 격리돼야하는 엄격한 규칙도 있었다.
제작진은 이날 기자 시사회 말미 "제작 기간은 총 2주간이었다. 긴 시간을 촬영한 것이 아니다"며 "한국적인 사람의 시각에서 그들의 삶을 바라봤다. 그 기간 동안 부족들의 드라마틱한 갈등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들의 잔잔한 매일의 일상이 오히려 감동적이었다. 시청자들이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우리의 일상을 반추해봤으면 하는 소망과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 5부작으로 구성된'아마존의 눈물'은 MBC 월화드라마'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됐다.
시리즈 첫 회인'아마존의 눈물-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는 지난 12월 18일 첫방송됐으며 이어 1부 '마지막 원시의 땅'가 1월 8일 오후 10시 55분, 2부 '낙원은 없다'는 1월 15일, 3부 '불타는 아마존'은 1월 22일, 마지막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은 1월 29일에 방송된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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