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폭설로 김해공항 항공기 결항(종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서울 등 중부권에 내린 폭설로 인해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결항이 속출했다.
특히 이날 폭설로 김포공항에서는 9년만에 전면 운항이 중단되면서 김해공항 연결편 항공기까지 그 여파가 미쳐 40여편이 넘는 무더기 결항사태가 벌어졌다.
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45분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801편이 결항되는 등 김해공항 도착 항공기 21편이 결항되고 3편이 지연됐다.
또한 이날 오전 6시50분 김해공항 출발, 김포행 에어부산 BX8800편은 활주로를 이륙했다가 폭설로 인한 김포공항의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회항하는 등 오후 들어서도 김해발 항공기 20편도 결항처리됐다.
이외에도 제주행 항공기 2편이 결항, 3편이 지연됐으며 인천공항에서 김해로 오는 항공기 3편도 지연처리됐다.
이날 김해공항을 찾은 이용객 중 김포행 탑승객들은 갑작스러운 폭설에 항공기가 결항되자 항공사에 대체 항공편을 문의하는 등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었고 일부 승객은 KTX를 이용하기도 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폭설로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결항됨에 따라 김해공항의 연결편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고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결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운항을 장담하기 힘들다"며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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