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이 본 2010년 호랑이해 국운]하반기 경제 '훈풍'..남북관계 '큰 변화'

2010. 1.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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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庚寅年) 국운의 전체적 흐름은 지도자가 덕을 쌓고 수신하며어진 정치를 하게 되니 국력이 신장되고 백성은 편안하며 정국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60년 전 경인년은 1950년 6·25전쟁이란 비극적인 사변이 일어나 국민이 참담한 지경에 이르고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었다. 이를 교훈으로 삼아 국가 안위와 국민의 태평성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호랑이해인 경인년은 역리상으로 보면 백호출림(白虎出林)이다. 백수의 왕인 백호가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혈투함을 의미하니 국가 간 영토 분쟁, 정당 간 영역 분쟁, 파당 싸움, 분열 이합집산 등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경(庚)은 무기를 뜻하며 의(義)요, 충성과 효도이며 개혁이다. 의로운 일을 하는 지도자 또는 나라에 충성하는 자를 도와주며 효를 행하는 자에게 복을 주게 된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뜻을 가지고 행동하는 자는 제거되거나 화를 당하며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인(寅)은 호랑이띠를 말하고 도(導)를 뜻하며 인(仁)을 의미함과 동시에 예(禮)를 내포하고 광명(光明)을 말한다. 계절로는 봄을 뜻한다. 이는 학문이며 문학 작품, 언론 출판 방송이 된다. 따라서 교육 개혁 및 언론과 관련해 만년대계의 발전적인 입법이 만들어지게 된다.

새로운 인물 대거 발탁된다대한민국은 역상(易象)으로 볼 때 봄에 새싹이 나오는 대지로 경인년 상반기는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일도 있게 되는데 이는 봄이 올 때 계절풍이 심하게 불어오는 것과 같다. 묵은 것은 가고 새싹이 나와 꽃이 피듯이 각 당의 지도자와 지방자치장과 의원들은 새로운 지도자가 대거 발탁되게 된다.

이들은 어진 지도자로 당을 생각하기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지도자들이 등장하게 돼 지도자가 덕을 쌓고 수신하며 어진 정치를 하게 되니 국력이 신장되고 백성은 평안하게 된다.

처음은 손해 보는 듯 운영되지만 결과는 더 큰 이익을 가져오게 된다. 각 국가 간에도 큰 협정이나 결연(結緣)을 맺을 수 있고 남북 간에도 좋은 결과와 발전이 있게 된다. 정부는 새로운 정치 관련 법률과 교육 개혁 입법이 만들어지고, 꽃이 핀 동산에 벌과 나비가 날아오듯이 무역 경제 교류가 크게 신장하며 내수시장도 활성화돼 가정경제가 좋아진다.

노처녀·노총각들의 결혼이 성행하는데 특히 1971년생(돼지띠), 1974년생(범띠), 1978년생(말띠), 1982년생(개띠)의 결혼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이와 함께 출산도 늘어 2010~2011년에는 다출산이 되며 정부는 출산 장려 정책과 교육적인 혜택을 보다 획기적으로 만들어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것이다. 또한 이에 따라 내수시장도 활성화되며 하반기에는 주식시장도 코스피 지수가 2000~2300 정도로 상승하고 부동산도 약간 오를 것이다.

주역상(周易象) 잠룡 물용 진덕수업(潛龍 勿用 進德修業)하며 인정민안(仁政民安)하고, 견룡재전(見龍在田)에 이견대인(利見大人)이라.

해설은 '물밑에 있던 용이 덕을 쌓고 수신하며 승천하니 어진 정치를 펴 백성을 평안하게 하리라. 물에 숨어 있던 용이 밭으로 올라와 대인을 만나니 성덕(聖德: 냇물이 모여들어 강물을 이루고 다시 모든 강물은 바다로 모이듯 자연스럽게 천하를 다스려야 함)을 베풀어 드러남이 있을 것'라는 뜻이다. 이는 곧 '국가 원수가 자기 수신으로 널리 덕망을 쌓으면 재난이 물러가고 신실함이 오리라. 파쟁을 조심하라. 만약 파쟁을 일으키면 스스로 자멸하게 된다'는 점을 말한다.

또한 2010년은 여섯 용이 하늘을 날며 여의주를 놓고 다투는 상이니 각국의 정상들이 영토 확장에 나서게 된다. 우리나라 안에서는 각 정당의 당수들도 세력 확장에 나서게 된다. 우리나라는 초효(初爻)에 있어 아직 물속에 잠복한 용이라 함부로 나서지 못하고 오직 힘을 기르며 때를 기다리는 형상인데, 양(陽)의 힘이 충만한 용이지만 아직은 아래 위치에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견룡재전으로 이견대인하면 땅 위에 나타난 용이 되어 그 덕이 널리 퍼지게 된다. 훌륭한 군왕이 각국의 정상과 국민의 신임을 받기에 적당하다. 어진 정치를 펴니 국력이 신장되고 국민은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지만 파쟁(派爭)을 조심하라고 하였으니 남북 간 및 국가 간 불평 불화를 조심하고 정당 간에 정치 파행과 파당 싸움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지도자들은 성심과 성의로 정성을 다하고 국가 간에는 서로 믿고 협력하며 국민들은 화합하게 된다. 각 정당의 당수들도 세력 확장에 나서게 되지만 정당 간에는 상호협력하고 인내하며 서로 믿고 따른다면, 상반기 중에 다소 어려운 일,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나도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이 찾아오게 된다. 각 당 지도자들은 사리사욕보다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각 분야별 국운을 살펴보면 우선 정치 정당 분야에서 여섯 용이 하늘에 올라 여의주를 놓고 다투는 상이요, 호랑이가 영역을 놓고 혈투하는 상이다. 정당 간 싸움이 치열하게 된다.

구정치 세력이 밀려나고 신정치 세력이 등장하니 새로운 당이 창설하게 되지만 일찍 나온 정당이 불리하고 늦게 출범하는 당과 지도자가 유리하게 된다. 지방자치장과 의원 선거에도 구정치 지도자는 밀려나고 신정치인 지도자가 당선되니 자연의 이치라. 묵은 물은 흘러가고 새로운 물이 흘러오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1~2분기는 기본의 자력으로 무난히 흐르다가 3~4분기에는 서방과 동남방에서 훈풍이 불어와 경제발전과 부흥이 오니 수출은 신장되고 내수시장도 성장 발전하게 된다. 부동산은 국지적으로 약간 오를 것이다.

외교 분야에서는 국가 간 운영에 처음은 손해보는 듯하게 운영되다가 그것이 뒤에 큰 이익을 가져오게 된다. 국가 간 협정 문서, 결연 문서 등에 좋은 운세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 지도자를 도와 유익하게 되리라.

남북 관계에서는 상반기 중에는 별 진전이 없다가 하반기 들어서면서 급진전돼 국가 간에 큰 문서 협정을 맺게 될 것이다. 국가 간에 위상은 높아지고 상호 성장 발전하게 된다.

큰 결실을 보는 한 해 찾아온다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새롭고 훌륭한 만년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교육 관련 입법이 마련되고, 문화도 작품이 신선하고 새로운 기법의 창작이 나오게 될 전망이다. 언론과 방송도 국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조금 더 성숙되고 발전된 방영이 될 것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풍년가가 드높다. 큰 장맛비도 없고 순조로운 기상에 비도 적당하고 알맞아 병충해 예방만 적정 시기에 한다면 대풍이 될 것이다.

보건 분야에서는 감염병 등의 괴질은 상반기가 지나면 모두 퇴치되며 치료가 빠를 것이다. 지병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감염병 등은 만연하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민생 분야에 관해서는 결혼이 성행하고 노처녀·노총각들의 좋은 배필을 만나 새로운 살림을 시작하게 되며 따라서 출산율도 높아지게 된다. 민생에 도움이 되는 많은 법안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일을 하는데 만약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든 스스로 반성해 그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지도자는 자신을 낮추는 것이 복이 될 것이다.

2010년은 온 나라에 큰 결실과 증진을 얻으며 발전과 행운이 올 것이다. 만인이 힘을 합쳐 밝은 미래 국가로 성장해 나아가 전 세계의 으뜸 국가 지위에 오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유석 한국역술인협회부회장·일영역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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