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대표 송병준, 19세 차 이승민과 결혼식 올려

김용우 2010. 1.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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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49)와 19세 차이의 배우 이승민(30·본명 김민주)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민 소속사인 지원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송병준 대표와 이승민씨가 2일 오후 6시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후 6시 서울시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가족과 지인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 날짜를 당초 3일로 했었으나, 식 예약 문제와 함께 가족 등 지인들만을 초청해 예식을 치르다보니 하루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병준 대표와 이승민은 필리핀 마닐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송 대표가 살고 있는 집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당초 송병준 대표가 속한 그룹에이트는 지난 해 12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 '궁' 등을 제작한 자사 송병준 대표와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하여 영화 '비스티 보이즈'와 드라마 '하얀 거탑', '탐나는도다' 등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이승민이 양가 상견례를 가지고 2010년 1월 3일에 백년 가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연예인을 배제한 채 결혼식을 올리는 것과 19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올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일정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이승민은 지난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이어 MBC 드라마 '하얀거탑', KBS '4월의 키스' 등에 출연했다. 브라운관 뿐만 아니라 영화 '동감' '비스트 보이즈'에 나서 연기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MBC '탐나는 도다'에서 거상 '서린' 역을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병준 대표는 드라마 음악감독 출신으로서 지난 1987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현 베스트극장)'에서 음악을 담당하며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인연들' '서울 특파원' '샴푸의 요정' '말괄량이 길들이기' 등 인기드라마에서 테마곡을 만들었다.

송 대표는 드라마 영화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해 '궁' '탐나는 도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2009년 빅히트작인 '꽃보다 남자'를 만들어 유명 드라마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송병준 대표(왼쪽)-이승민(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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