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풍경소리]백호띠 해 경인년에 큰 행운을 기대하면서

2010. 1.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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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은 명리학에서는 60년 만에 오는 백호(흰호랑이)띠의 해이다. 백호란 뜻은 주역에서 경인년의 인(寅)은 호랑이란 뜻이고, 경(庚)은 강한 금(金)의 기운으로 쇠를 상징하며 색깔로는 백색(白色)을 나타내기 때문에 경인년이 백호란 뜻을 나타낸다.

개개인의 운을 보면 결혼 예비 신랑 신부 중 호랑이띠는 인오술(寅午戌)삼합(三合)을 이루는 말띠(午)나 개(戌)띠와 궁합이 맞기 때문에 이런 배필을 구하면 좋을 것이다. 이런 인오술 사람들이 합하여 사업을 도모하거나 가정을 꾸리면 불처럼 일어날 수가 있다.

경인(庚寅)년은 전기, 가스, 화재 등의 사고가 많이 생기며 교통사고도 작년보다 더 많이 발생하므로 야유회 가는 버스 안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금하고 안전띠를 매고 주의를 해야 한다.

경금의 재성이 인목(寅木)이므로 재물 운이 좋은 해이면서도 금전적으로 지나치게 인색하거나 남용하게 되면 오히려 실패를 자초하게 되니 투기나 투자는 불리하다. 매사 성급함이 문재가 되며 독선이 문재가 되니 참을 인(忍)을 명심하여야 한다. 사주에 생일에서 을(乙), 해(亥), 오(午), 술(戌) 이 있는 사람은 인연수가 있으니 결혼을 하게 되며 때로는 애인이 생긴다.

국운은 신생수복격(新生壽福格)으로 튼튼한 기반에 발전하는 상이다. 그러나 도전 의식이 강한 나머지 살기가 되면 큰 뜻이 서산에 지는 해처럼 몰락하게 되니 겸손과 조화가 필요하다. 庚寅년은 庚金이 寅木을 금극목(金克木)을 하므로 우열의 싸움이 그치지 않아 살기가 강하고 소란 하다.

2010년은 한일합방이 된지 100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0년 되는 해로서 백호는 혈광지사(피를 본다는 살기)를 말하는 것으로 60년전 경인년에 6.25전쟁이 일어난 것 같은 살기를 말한다. 슬기롭게 나라 안밖에 관계된 일들 잘 풀어야 대망의 한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

흰색 호랑이가 목(木)국인 한국의 숲 속에 머무는 격의 해 백호는 서방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미국을 뜻한다. 올해는 미국으로부터 요구나 견제와 제지가 심할 때임을 암시한다. 국내로는 민심이 통일 안 되면 어렵고 각종 국제 행사에 실수나 차질이 많이 생길 것이며, 국외로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유럽 중국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과 북한과의 관계 등으로 정부와 여당은 일부 소외되는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동방의 호랑이라고 하여 분명 표호하는 호랑이는 진취적인 기상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나라의 국운이 백성을 극하는 운이므로 경(金)克 인(木)하여 국민들의 생활은 변화정책으로 조금 힘든 한 해가 될지도 모른다.

역사는 돌고 돈다. 국운도 사람의 운명처럼 순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경인년에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www.saju4000.com, 02)533-8877[ⓒ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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