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 치대, '중증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 선정

신수영 기자 2009. 12. 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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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진료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국대 치대는 시설·장비비 등 10억원을 지원받는다.

보건복가족부는 2010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사업기관으로 충남 천안시 소재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선정, 국비와 지방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구강 진료를 받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별로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증 장애인 이상의 전문 치과치료를 하는 곳은 2005년 설립된 서울 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유일하다.

복지부는 지난해 전남대 치과대학병원을 첫 선정한데 이어 오는 2013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 중증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 동구 소재의 전남대 치과대학병원은 내년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해당 지역의 중증장애인에 전문적 치과진료 및 구강관리사업, 장애인 진료 관련 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은 자가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로의 이동 및 치과진료 협조가 힘들어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중증 장애인은 일반 치과에서는 진료가 어렵고 치과 진료를 위해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많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한편, 6월 현재 국내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42만명이며 이 가운데 환자의 치과치료 협조 등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중증장애인은 약 36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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