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고나은에 어머니 치매 고백 "관계 회복될까"(보석비빔밥)

2009. 12.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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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소희 기자]서영국(이태곤 분)이 궁비취(고나은 분)를 찾아갔다.12월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연출 백호민) 33회분에서 서영국은 어머니 이태리(홍유진 분)가 식사를 거부하는 등 상태가 점점 더 심각해지자 답답한 마음에 차를 몰았다.

차는 자연스럽게 궁비취에게로 향했고 서영국은 궁비취네 집 문을 두드렸다. 궁비취는 처음에는 "왜 왔냐?"고 차갑게 대했지만 서영국이 "어머니가 아파요. 치매에요"라고 고백하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서영국은 어머니의 상태와 그때 얘기하지 못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를 다 들은 궁비취는 "그런 사정도 모르고 오해했다"고 사과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거든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국은 "이렇게 얘기라도 몇번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 한마디로 쉽게 오해를 풀게된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강변을 걸었다. 서영국은 궁비취에게 "비취씨 꿈 많이 꿨다"며 "보고싶었다"고 말한 뒤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궁비취는 "가슴 아프고 힘들겠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며 "맘 독하게 먹으라"고 위로했다. 서영국은 "이제 좀 견뎌질 것 같다"며 힘을 얻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궁산호(이현지 분)는 이강지(정유미 분)의 임신소식에 기뻐했다. 궁상식(한진희 분)은 아들과 며느리의 태몽으로 연못에 연꽃이 가득한 꿈을 꾸기도 했다.

김소희 evy@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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