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올해 마지막 분양시장 '큰 장'

조정현 MTN 기자 2009. 12.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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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정현MTN 기자]< 앵커멘트 >

김포 항간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저렴한 분양가에 3천 6백 가구가 선보이는데,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있어

실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이 시작됐습니다.

3개 건설사가 함께 오는 29일부터 3천6백33가구를 공급합니다.

중대형에서 소형아파트, 민간 임대까지 각각 특성이 다릅니다.

먼저 삼성물산은 중대형 아파트 5백97가구를 선보입니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천79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인터뷰]홍준희 / 분양소장

"입지적으로 서울과의 근접성도 장점이지만 현재 공사 중인 김포한강로가 2012년 말에 완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특히 여의도, 용산 등 도심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호반건설은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냅니다.

천5백84가구 모두 전용면적 59m²형으로 구성돼, 가격 부담이 없는 소형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을 겨냥했습니다.

중흥건설은 임대아파트를 들고 나왔습니다.

천4백70가구의 대단지로 5년 뒤 분양 가격은 3.3m²당 8백만 원 선입니다.

이번 동시분양은 이처럼 저마다 다른 특성을 지닌 아파트들이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인터뷰]최정순 / 경기도 부천시

"여러 회사가 모여 하니까, 그 중에서 고를 수 있으니까 그게 마음에 들죠.

값이 다른 데보다 싸더라고요. 그게 마음에 들어서 왔거든요."

[기자 스탠딩]

"하지만 최근 수도권 서부에 공급 물량이 집중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송도와 청라, 검단신도시에 고양, 파주까지 밀어내기식 분양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개발 호재가 적고 산업기반이 부족한 김포한강신도시는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밀려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분양에서도 경쟁률이 0.7대 1에 그치며 미분양이 적체됐습니다.

따라서 청약 수요자들이 쌓여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두고 청약 통장을 선뜻 꺼내들 지가 관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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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MTN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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