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애니 거장 내년 3월 충남 방문
(대전=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細田守) 감독, '닥터 슬럼프'의 나가오카 아키노리(永丘昭典) 감독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들이 내년 3월 충남을 방문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도와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가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성공 전략과 세계 동향'이란 주제로 내년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상명대학교 한누리관에서 진행하는 워크숍 및 공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1999년 '디지몬 어드벤처'로 데뷔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등 총 세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연출했으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제39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장편작품상을 받는 등 10여 곳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젊은 명장'이다.
나가오카 아키노리 감독은 '인간시작 개톨즈'로 주목받기 시작해 '베르사유의 장미', '닥터 슬럼프',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 시리즈 등을 감독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인기 감독이다.
두 감독은 이번 세미나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및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충남도는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등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부상한 이성강 씨와 '아프리카, 아프리카(Africa, a.F.r.I.c.A)'로 2004년 동경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그랑프리를 수상한 한태호 감독도 참여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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