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겨울철 더 위험

2009. 12. 1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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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맘 때가 되면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을 보기 힘든 전립선비대증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과도한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데요.

MK헬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75세 김성득씨.

▶ 인터뷰 : 김성득 / 송파구 잠실7동

- "술을 좀 많이 먹든가 그렇지 않으면 감기 증상으로 해서 약물을 먹었을 때 요로 폐쇄증이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김 씨처럼 겨울에 그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전립선학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5년 간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병원을 찾은 일수는 12월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수 / MK헬스 기자

- "겨울철 환자가 증가하는 데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신체 면역력이 떨어짐과 더불어 연말 각종 음주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이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소변이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까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현무 /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겨울철에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분 섭취를 너무 과도하게 하지 않고 또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감기약 먹을 때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대표적인 노인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의 증가도 예견되는 만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K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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