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2가 일대 디지털미디어 특화거리로 변신

2009. 12.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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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허남영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장교동길 일대가 첨단 IT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미디어 특화거리로 바뀐다.

서울시는 을지로 2가 장교동길 일대 총 연장 200m에 걸쳐 '을지 한빛거리 조성사업'을 마치고 17일 오후 5시 한빛미디어파크(삼각공원)에서 개장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을지 한빛거리는 한빛미디어파크, 한빛미디어갤러리, 한빛거리로 구성돼 있다.한빛미디어파크에는 상호교감형 디지털 시설물인 5개의 영상가로등이 설치돼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영상이 표출된다.

또 파크 내 미디어모자이크 키오스크에서 시민이 직접 찍은 사진이 대형 미디어보드에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장교동 지하차도 위에 만들어진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는 빛 영상을 소재로 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4개의 상설전시 작품과 개장을 기념해 초대작가 6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다가가면 그림 속 사람과 말이 움직이는 '정조의 화성 행차도 디저털 병풍'을 비롯, 생명체와 물고기의 진화 모습을 보여주는 '디지털 폰드' 등 신기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빛거리에는 3개의 미디어월과 첨단 LED 가로등인 12개의 인텔라이트가 설치됐다.미디어월에서는 한글,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어로 제공하는 관광정보는 물론 뉴스와 날씨 검색, 사진 촬영 및 포토메일 전송, 게임 등 인터넷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터치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12개의 첨단 LED 가로등인 인텔라이트는 분위기에 맞는 조명 선택이 가능하고 여러 형태의 조명 쇼를 연출한다.

시는 기업과 민간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속에 을지 한빛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한빛미디어갤러리는 IBK 기업은행이 기탁한 13억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술력이 일궈낸 결과물이고 한빛미디어파크는 (주)글로스타에 의해 조성된 뒤 시에 기부채납됐다.

운영시간은 영상가로등의 경우 일몰∼23시, 인텔라이트 일몰∼일출, 미디어월과 미디어보드 09∼23시, 한빛미디어갤러리 10∼21시까지다.

서울시는 각종 공모전, 다음과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와 연계한 무료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콘텐츠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이 일대 기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이곳을 디지털미디어 특화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nyhu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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