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서기철 아나운서, 라디오 음주방송 논란
2009. 12. 17. 08:15
KBS 서기철 아나운서가 음주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KBS 제1라디오 '7시 뉴스'가 끝난 후 일부 청취자들은 음주방송 의혹을 제기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렸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살펴보면, "방송 중 서기철 아나운서의 뉴스 리포팅이 여러번 끊겼다" "혀가 꼬여 발음이 꼬였다" "술을 마시고 뉴스를 진행한 것 같다"는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서 아나운서의 방송에서는 뉴스 리포팅이 여러 차례 끊기고, 발음이 꼬이는 등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불안한 방송이 이어지자 후반 10분 가량은 함께 진행하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혼자 뉴스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술을 마신 게 아니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이라며 "감기약을 먹고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음주방송을 전면 부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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