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제리' 톰 "원래 이름은 재스퍼, 제리는 이름도 없었어!"

[뉴스엔 차연 기자]인기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톰이 처음에는 '재스퍼'였던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제리는 무려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채널 카툰네트워크는 1940년대의 '톰과 제리' 초기작품부터 최근 에피소드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집방송 '톰과제리 풀하우스(매주 토일, 오전8시)'를 방영한다.

'톰과 제리' 최신 에피소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툰네트워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나바버라 초기작품부터 MGM사의 1980년대 '톰과 제리' 시리즈, 1990년대 탄생한 '톰과제리 키즈쇼' 워너 브라더스의 21세기 최신 '톰과 제리' 시리즈 '톰과제리 테일즈'에 이르기까지 '톰과 제리'의 모든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톰과 제리'는 1940년부터 1958년에 이르는 초기작품만으로도 아카데미상에 13차례 후보에 오르고 무려 7번이나 수상한 '화려한 이력'의 명작이다. '톰과 제리'는 1940년 2월 'Puss Gets The Boot'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공개됐고 당시 '톰'으로 알려진 고양이 이름은 'Jasper(재스퍼)'였고 '제리'는 캐릭터 이름 조차 없었다.

최초 작품에서 털이 많고 통통하기까지 했던 톰은 이후 1950년대에 이르러 원조 '톰'의 모습이 완성되기 까지 수염 개수, 털의 양, 아웃라인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 나갔다.

제리도 이름 조차 없이 출발해 1949년 원조 '제리'의 모습을 찾기까지 귀와 꼬리의 모양, 몸통의 색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겪어가며 인기를 얻었다.

영원한 파트너이자 앙숙인 '톰과 제리'의 시대별 변천사를 즐길 수 있는 '톰과제리 풀하우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된다. 24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메리제리 크리스마스' '톰과 제리' 단편영화도 방송된다.

차연 sunshi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