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건립 추진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까지 유아교육진흥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족저초등학교(가칭) 부지였으나 학생수 감소로 학교 신축 계획이 취소된 서구 당하동 당하택지지구 20블록 1로트 1만3천여㎡를 유아교육진흥원 부지로 최근 용도 변경하고 2013년까지 진흥원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250억원 가량의 건축비와 시설비를 교육청 자체 예산과 교육과학기술부, 인천시 등의 지원 예산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추경예산 편성에 기본 설계와 실시설계비를 반영, 2011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진흥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설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 교사의 연구활동 지원, 유아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교육, 각종 재난 대비 훈련, 다문화교육, 자연친화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절반 가량이 유아교육진흥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나머지 절반은 건립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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