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은-이태곤 백설공주-백마탄왕자 변신! 시청자 포복절도 "보석비빔밥 어이없어~"

2009. 12. 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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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이 또 한번의 상상신을 선보였다.12월 13일 방송된 '보석비빔밥'(극본 임성한/연출 백호민) 30회분에서 갑작스런 어머니의 치매로 집으로 돌아간 서영국(이태곤 분)은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궁비취(고나은 분)와 이별을 해야했다. 이에 서로를 그리워하며 자꾸만 엇갈리던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채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커플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30회분에 등장한 상상신과 키스신으로 달랠 수 있었다.

그동안 코믹버전의 상상신을 여러번 선보였던 '보석비빔밥'은 이번에도 궁비취가 백설공주, 서영국이 백마탄 왕자로 분한 코믹스런 상상신이 등장했다. 문제의 장면은 여전히 궁비취를 그리워하는 서영국의 꿈에서 나왔다.

이 장면에서 서영국은 궁비취와 백마를 타고 낙엽길을 거닐다, 마녀로 분장한 동생 서끝순(최아진 분)을 만난다. 서끝순이 건네준 사과를 베어 문 궁비취는 끝내 의식을 잃고 말았고 이에 서영국의 키스가 그녀를 깨웠다. 하지만 달콤한 장면은 여기서 그치고 말았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달콤한 꿈조차 마음껏 꾸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날 등장한 백설공주 신이 무리수였다는 반응이 있어 눈에 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내용을 끌려면 새로운 소재로 끌던가 갑자기 백설공주가 나오다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네요" "처음 '보석비빔밥'의 잔잔한 소재와 코믹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 등이 재미있었는데, 이제 백설공주와 왕자라니"라며 다소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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