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지붕뚫고 하이킥' 세경-지훈 '핑크빛 모드'로 시청률 또 경신

2009. 12.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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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애틋한 '사랑모드'로 질주를 가속화하고 있다. 산골소녀 세경와 외과 레지던트 지훈의 핑크빛 기운이 무르익으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62회 방송분이 수도권 기준 23.8%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또한번 경신했다.

 이날 세경은 우연히 자신의 휴대전화 요금을 지훈이 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세경은 항상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주는 지훈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이 불편해져서 지훈에게 돈을 건네지만 지훈은 자신에게조차 분명하게 선을 긋고 마음을 닫는 세경이 서운해 화를 낸다.

 이에 세경은 지훈을 위해 직접 목도리를 떠 주고, 지훈은 결국 버럭 화를 내며 실값과 수고를 운운하며 세경에게 빨간 목도리를 선물한다. 이날 방송분은 세경이 목도리를 하고 빙그레 웃음짓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이 뜨개질하는 모습을 4각 러브라인의 다른 두 축인 정음(황정음 분)과 준혁(윤시윤 분)에게 들키는 장면도 나와 네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믹에 멜로와 감동이 절묘하게 조화돼 거침없는 인기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의 거센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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