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와 '파랑새' 열창한 팬, 알고보니 日특파원 '눈길'

2009. 12. 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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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가수 이문세가 베스트 관객상을 수상한 팬이 일본 특파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문세는 지난 12월 4, 5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극장에서 4,0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009 이문세 붉은노을' 고양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문세는 이번 공연 중간 '붉은 노을 시상식'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관객상을 뽑았고, 관객상을 수상한 40대 남성은 무대에 올라 이문세와 합동 공연을 펼쳐 관객의 갈채를 받았다.

이문세는 베스트 관객상을 소개하면서 "이 분이 오늘 베스트 관객상을 수상한 이유는 오늘 오신 관객분들 중 제일 먼저 입장하신 관객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베스트 관객상을 받은 남성에게 직업을 묻자, 모 언론사의 한국 주재 일본 특파원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일본인 이다씨는 3년전에 한국으로 왔으며 이문세의 팬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혀 다시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이다씨는 이날 이문세와 함께 '파랑새'를 열창했으며 이 모습은 카메라로 중계돼 무대 영상으로 관객에게 전달됐다.

함창을 마친 이문세는 "이다씨를 위해 촬영된 테이프를 드린다"며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뮤직비디오'라고 덧붙여 관객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이문세는 "내 팬들이 이렇게 각국에 분포돼 있다면서 이정도면 한류 아니냐"고 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09 이문세 붉은노을 at Chrisrmas'와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연말 콘서트로 2009년 전국투어 대장정을 마감한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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