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지 않으면 후회! 서울 근교 겨울 맛집 베스트 3

2009. 12. 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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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계절 별미를 맛보는 게 아닐까.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된다.

서울에서 가까워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겨울 맛집은 어떤 곳이 있을까?

이냉치냉(以冷'治冷) '동치미국수' 남양주 송촌식당뜨끈한 온돌방에서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 먹는 맛은 겨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다. 쫄깃한 소면 위에 죽 찢은 백김치를 얹어 먹으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는 함경도 회령 출신인 주인장의 할머니가 전수해준 비법.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이고 항아리에 넣어 각종 양념과 함께 숙성시켜 만든다. 노하우는 절대 비밀. 동치미국수 이외에 녹두전, 찐만두도 사랑받는 메뉴다. 고집스럽게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며, 만두는 직접 빚어 속이 알차다. 남양주 종합촬영소 근처에 있어 연예인 단골도 많은 편.

▷ 메뉴 동치미국수 5천원, 찐만두 5천원, 녹두전 1만원▷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754-1▷ 전화번호 031-576-4070▷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 주차 가능▶ 구수한 유기농 청국장 포천 물꼬방친환경 유기농 콩요리 전문점. 포천의 고모리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 밑에 자리 잡은 한옥이 바로 물꼬방이다. 청국장정식은 유기농 콩을 황토방에서 직접 발효·숙성시켜 띄운 청국장을 사용하며 모든 음식에 해독 작용이 뛰어난 지장수를 사용한다. 이 물은 한약방에서 처방으로 쓰던 물이라고 한다. 또한 소금도 신안 앞바다의 암태도에서 생산하는 천일염을 사용한다. 식당 옆에 카페도 겸하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 맛에 반한 '골수' 단골이 많은 식당이다.

▷ 메뉴 청국장정식 7천원, 친환경 된장비빔밥 7천원, 물꼬방 계절정식 3만원(2인분)▷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695-6▷ 전화번호 031-544-169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30분▷ 주차 가능▶ 보글보글 꽃게탕의 깊은 맛 강화도 서울횟집강화도 외포리 나루터 근처에 있어 저녁노을 전망이 아름답다. 석모도 가는 길에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대단한 식당이다. 사장님의 회 뜨는 솜씨와, 안주인의 해물탕 솜씨가 유명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강화도에는 대하, 꽃게, 전어, 밴댕이 등 겨울철 별미 풍년이 든다. 특히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꽃게탕은 단호박이 들어가 국물 맛이 일품.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 숟가락이 간다. 밥을 비벼 먹으면 한 그릇은 금세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

▷ 메뉴 광어회 1kg 7만원, 꽃게탕 小 5만원, 밴댕이 무침 小 2만원▷ 주소 인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582-12▷ 전화번호 032-933-5433▷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 주차 가능

출처: 우먼센스취재 심효진 기자사진 이상훈, 주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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