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 1만1024가구에서 7940가구로 줄어

오는 12월 말 분양예정인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의 동시분양 물량이 당초 1만1024가구에서 7940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했던 현대상업개발 등 3개 건설사가 부지내 문화재 출토 등의 '복병'을 만나 분양시기가 미뤄지기 때문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2월 말로 예정된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 물량이 당초 9개사 1만2024가구에서 6개사 7940가구로 줄어든다.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기도시공사와 김포시 도시개발공사,삼성물산 건설부문, 일신건영, 중흥건설, 호반건설 등 등이다.

경기도시공사는 ab-01 블록에서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자연앤·e편한세상' 1167가구를, ab-07블록에선 현대건설이 짓는 '자연앤·힐스테이트' 1382가구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형으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59㎡ 1584가구를, 중흥건설은 ab-13블록에서 69㎡와 84㎡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 147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대림산업은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사업부지인 ac-11블록에서 'e편한세상' 955가구를 시공하고 삼성물산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소유한 ac-15블록의 시공사로 참여해 101㎡와 125㎡로 구성된 '래미안' 아파트 579가구를 공급한다.

일신건영은 ab-06블록에서 69㎡와 84㎡로 구성된 '휴먼빌' 803가구를 공급한다.이번 동시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3.3㎡당 900만원선,그 이상은 100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내년 2월11일 이전에 계약하면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가 100%감면되고 분양권 전매제한은 전용면적 85㎡ 초과는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견본주택은 내달 23일 업체별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개관한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