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움문학상 '3인창극 심청전', 판소리 이상의 판소리

송윤세 2009. 1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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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제2회 바움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인 김삼환(52)씨의 작품 '3인 창극-심청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북촌창우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수천과 북촌창우극장이 선보이는 '3인 창극'은 3인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식의 창극이다. 창자 1인이 이끄는 기존의 판소리에서 탈피해 남자 역, 여자 역으로 분창한다. 고수도 극의 진행에 적극 참여한다.

'3인 창극-심청전'은 판소리 본래의 기능인 판의 형식으로 원형성을 회복한다. 또 남녀 분창을 통해 최소 역할을 구분하고, 고수에게 아니리의 전달 역을 부여하는 등 이전의 창극과 확연히 다른 형태다. 전석 2만원. 02-742-0880

한편, 시 문학의 장르 확산과 인접예술과의 융합을 전제로 시 문학의 영역을 넓인 시인들에게 수여되는 바움문학상 제1회 대상은 고창수(75)씨, 작품상은 강수(41)씨가 차지했다.

올해 제2회 시상식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작품상은 시집 '눈부신 봄날'의 시인 노명순(63)씨가 받는다.

knat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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