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오지은, 인기 상승세 무섭다

조우영 기자 2009. 11. 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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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우영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에서 주어영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오지은의 인기 상승세가 가파르다.

오지은은 지난 달 17일 '수삼'이 첫 방영된 이후 매주 주말은 물론 월요일까지 각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여느 스타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소속사의 홍보전략 덕이 없다고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속일 수는 없는 법. 실제 오지은의 연기력과 뛰어난 미모가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결과다.

실제 영화배우로서 오지은은 이미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연기부문)과 '신상옥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 충무로에서 주목 받아온 신인이었다.

이러한 오지은은 올해 드라마의 첫 주연을 따냈고 '수삼'에서 왕재수(고세원 분)와 김이상(이준혁 분) 사이를 방황하며 남성 시청자들의 애를 태워 왔다.

극중 왕재수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뒤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그녀는 매회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기 일쑤였다.

특히 지난 주말 방영된 '수삼'에서 그간 왕재수가 양다리를 걸쳐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주어영(오지은)은 그를 응징하고 이상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 팬들을 통쾌하게 했다.

이후 이상에게 "나 성질 개떡 같애"라는 말로 시작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말하고 감정을 고백한 장면은 오지은의 자연스런 연기와 어우러지며 더욱 진실하게 다가왔다는 평이다.

이 과정에서 오지은은 분노와 비참함에 또 다시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그녀의 눈물 연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도 이 때였다. 극 초반 애틋한 눈물 연기로 '사슴 눈빛'이란 애칭을 얻었던 오지은은 이번에는 아예 '여신'으로 등극할 태세다.

방송이 끝난 후 '수삼'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의 절반 이상은 오지은의 대한 글로 채워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여신 등극 오지은" "오지은 밖에 안 보인다" "주어영 너무 예쁘다" "더 이상 왕재수가 어영이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해주세요" 등 칭찬 일색이다. 가끔 오지은의 대한 비판 섞인 글이 눈에라도 띄면 여지없이 반박 댓글이 줄을 잇는다.

주말극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수삼'이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즐거운 비명을 지를 만 하다. '수상한 삼형제'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3형제의 삶과 사랑, 가족애를 다룬 주말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수상한 삼형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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