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새 전자조달시스템 등록하세요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는 신규 전자조달시스템(LH eBid)을 오픈해 온라인 서류제출를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련 서류 제출의 온라인 처리 기능을 확대해 입찰참여업체의 방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 전자조달시스템에는 이용자 등록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입찰일 이전까지 등록돼 있지 않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없으며, 이번 신규시스템 오픈은 23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23일 가동하는 신규 전자조달시스템은 일단 '발주 의뢰', '입찰', '투찰', '개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계약업무', '역경매' 등의 업무에 한정된다.

이어 30일부터는 변경계약(설계변경)과 대금 지불 등 나머지 기능을 포함한 전체 업무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27일까지는 변경계약 업무가 일시 중지된다. LH는 이번주 중 건설사 등을 상대로 변경계약과 대금지불 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스템 매뉴얼을 각 건설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또 조달청의 지문인식시스템이나 입찰담합 징후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입찰이 더욱 투명해질 전망이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IT 강국에 맞게끔 입찰참여 건설사들의 방문을 줄이고 심사 관련 서류나 기성대금 요청 관련 서류, 계약 관련 서류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한 경영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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