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연속 30%대 '아이리스' 연장 없다! 20회 종영

2009. 11.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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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이병헌 김태희 주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가 6회 연속 30%대를 기록하며 수목극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리스'는 19일 12회가 방송됐다. 이 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스'는 연장할 계획이 전혀 없다. 여느 드라마가 시청률이 좀 나온다 싶으면 연장하는 관련과는 사뭇 다르다.

일단 '아이리스'는 10개월 전부터 촬영을 진행해 왔고 방송 12회로 기존 촬영분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이제는 방송을 내 보내는데 급급한 상황이다. 그 동안 사전 촬영분으로 숨을 돌렸지만 사실상 기존 드라마처럼 생방송식 촬영과 방송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연장 방송은 언감생심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장은 없다. 20회로 끝난다. 대신 '아이리스' 시즌2를 구상 중이며 빠르면 내년 하반기 제작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 이병헌은 계약 당시 출연계약서에 "20회로 종영하며 연장방송은 없다"는 조항까지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대로라면 '아이리스'는 오는 12월17일 20회로 종영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월19일 방송된 '아이리스' 12회는 전국기준 31.3%로 전날 18일 11회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4.1%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10회 33.7%, 11일 9회 32.7%, 5일 8회 30.9%, 4일 7회 30.7% 등 최근 6회 연속 30%를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 14회는 10.1%로 18일 13회 10.6%, 지난 주 12회 11.1%, 11회 11%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준기 윤소이 주연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 2회는 4.9%로 18일 1회 5.4%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T.O.P, 본명 최승현)에 이르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준이 자신의 과거를 유일하게 말해줄 수 있는 라파엘 신부가 피살당하자 그간 자신을 구하고 비밀과 단서를 제공하는 등 극 전개의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전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를 찾아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다름아닌, 김갑수였다.

철저한 보안 속에 만난 김갑수는 몸을 가눌 수 없는 불구의 상태가 돼 있었다. 그는 김현준에게 "박정희 정부는 핵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내가 현준씨 부모를 핵 개발에 끌여드렸다"며 "현준씨의 아버지와 나는 오랜 친구사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 서거 이후 핵심 인물들이 의문의 사고로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나는 아이리스에 대항 할 힘을 모았다. 그러나 아이리스에 존재가 발각되며 함께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희생당했다"며 "백산(김영철 분)이 현준씨를 택한 이유는 평생 현준의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살아온 내가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그간의 미스터리 했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해명을 했다.

또한 김갑수는 백산이 소속되어 있는 '아이리스' 조직이 서울에서 핵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갑수는 백산 부국장의 뒤에 더 크고 깊은 뿌리가 있다고 말했고 방송 말미 방송에서는 백산 부국장과 북측 염기웅 위원이 자리를 함께해 같은 '아이리스' 조직의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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