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수상한 삼형제' OST 붐 타고.. 김태우, 나비와 함께 '훨훨∼'

2009. 11. 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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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면서도 고독한 분위기의 노래, 김태우 보이스와 캐릭터 절묘한 조화나비의 뛰어난 가창력·매력적 목소리,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 진입하며 인기

요즘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와 '수상한 삼형제'의 OST곡 인기가 치솟고 있다. 가수 김태우(28)는 올가을 가요계를 휩쓴 '사랑비'에 이어 '아이리스'의 이병헌 메인 테마곡 '꿈을 꾸다'로 또다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가수 나비(본명 안지호·23)는 '수상한 삼형제' 주제곡 '거부할 수 없는'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높은 시청률과 함께 드라마 삽입곡으로 'OST 붐'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봤다.

◇김태우

◆사랑과 우정에 버림받고 '꿈을 꾸다'=

"극중 네 번째 테마곡 모집에 응모한 거예요. 제작진이 제 노래를 듣고 좋다고 해서 이번 OST 음반에 합류하게 됐죠."

김태우는 17일 인터뷰에서 "드라마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OST '꿈을 꾸다'가 발표 3일 만에 음악사이트 벅스 1위, 싸이월드 5위에 올랐다"며 "요즘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를 재밌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군 제대 후 가요계에 복귀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랑비'에 이어 '꿈을 꾸다'까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며 흐뭇해했다.

"영상에 맞춰 음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리스' 보면서 공부 많이 했어요. 이병헌 테마곡은 극중에서 사랑과 우정에 버림받고 무언가 초조한 모습이 남성다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곡 자체도 남성답게 편곡했어요."

그는 "가사는 제가 쓰고 '사랑비'를 작곡한 이현승씨가 곡을 썼다"며 "배신과 아픔 따위에는 흔들리지 않는 느낌을 많이 주려고 쓸쓸하면서도 고독한 분위기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의 '꿈을 꾸다'는 먼저 공개됐던 삽입곡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와 빅뱅의 '할렐루야' 등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드라마 인기와 함께 수직 상승 중이다.

이 곡은 홀로 고독하게 사랑과 배신을 이겨내며 싸워나가야만 하는 김현준(이병헌 분)의 캐릭터와 김태우의 보이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팬들의 감성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태우는 "직접 작사·작곡한 후속곡 '내가 야! 하면 넌 예!'로 지금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며 "이 노래는 그룹 god 시절에도 못해봤고 언젠가 꼭 불러보고 싶었던 힙합 R & B 스타일 곡"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18,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콘서트는 출연 개런티를 무대에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최고의 공연장을 만들어 팬들을 초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나비

◆'거부할 수 없는' 흥분된 감정=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나비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주제곡을 불러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거부할 수 없는'은 '수상한 삼형제' 처음과 끝부분에 나오는 OST 타이틀곡으로, 최근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에는 "영상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린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등의 극찬과 함께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OST 제작사 측은 "나비의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가 드라마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곡 작업을 먼저 요청했다"며 "극중에서 표현되는 흥분된 감정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노래"라고 평했다.

데뷔 이래 처음 드라마 OST에 도전한 나비는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에 주제곡을 불러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추영준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이만의 장관 "친자확인 논란… 심려끼쳐드려 죄송"◆ 손석희의 마지막 '100분 토론'… 19일 특별 생방송◆ 야구선수 김태균, 미녀 탤런트 왕지혜와 열애설◆ 이휘재 "이인혜라면 내 애인의 친구라도 흔들릴 것 같다"◆ 'SG워너비 탈퇴' 채동하의 홀로서기◆ 1000억대 재일교포 재산 가로챈 '통큰' 부부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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