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아파트 경매시장 '한파'

2009. 11.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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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확대시행 이후 아파트 경매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경매낙찰가 총액은 DTI 규제 확대시행 이후 두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달 15일까지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중 강남, 송파, 서초,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물건의 낙찰가 총액은 538억8천만원인데, 이는 DTI규제가 확대시행되기 시작되기 전 1천86억6천만원보다 50%나 감소한 수칩니다.

이같이 경매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은 매매시장에 감정가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등장한 데 따른 것으로, 급매물이 해소되지 않는한 경매시장에 활기가 돌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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