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 8개사 동시분양 흥행몰이 나선다
다음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인기 브랜드가 한꺼번에 동시 분양된다. 예상 분양 가구수만 해도 1만 가구에 육박하는 수준. 올해 마지막이자 단일 지역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시분양 물량으로 올해 마지막 분양 흥행몰이에 나선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삼성물산과 LIG건설을 포함해 일신건영, 호반건설, 창보종합건설, 중흥건설, 경기도시공사,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총 8개 업체가 동시 분양에 잠정 합의했다.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 8개 업체는 다음달 중으로 9개 블록, 총 9818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두 블록에서 대림산업, 현대건설과의 공동 시공을 통해 '자연앤&e-편한세상', '자연앤&힐스테이트'의 이름으로 수요자와 만날 예정이다.
동시 분양 업체 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호반건설(호반베르디움)로 81㎡ 단일형 15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LIG건설이 총 1010가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경기도시공사ㆍ대림산업이 1382가구, 경기도시공사ㆍ현대건설이 1382가구를 준비 중이다. 최근 양우토건으로부터 시공권을 인수한 삼성건설은 5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1470가구를 분양하는 중흥건설은 임대아파트로 98~113㎡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업체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분양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을 최종 점검하고 내달중 견본주택 공개와 함께 공식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인허가와 협의 절차 속도에 따라 이르면 내달중순 동시분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보다 많은 브랜드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장점과 서울 인접 도시라는 입지 특수성을 내세우는 방안 등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동시 분양의 분양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영종하늘도시 수준인 900만원 후반에서 1000만원대 초반를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분양이 예정된 광교신도시, 별내신도시, 고양 삼송 등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 분양 업체 관계자는 "최근 청약을 마무리한 한양수자인을 잣대로 분양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상욱기자/kaka@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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