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APT 낙찰가, 두달새 '반토막'

2009. 11. 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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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막대한 자금이 몰리면서 경매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버블세븐 지역에 돈줄이 마르고 있다. 지난 9월 버블세븐 아파트 낙찰가 총액이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11월(1~15일)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낙찰가총액은 538억 8465만원으로 9월(1086억6260만원) 같은 기간보다 50.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낙찰가 총액은 지난 9월(1일~15일) 1086억6260만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10월(1~15일) 638억8627만원으로 41.21% 급감했고, 11월(1~15일)에는 전달보다 15.55% 줄어든 538억8465만원을 기록했다. 두달 만에 낙찰가 총액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의 낙찰가 총액이 감소한 가운데 강남권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강남권은 9월 582억4346만원에서 11월 188억241만원으로 3배가 넘는 금액이 감소했다.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에 감정가보다 싼 급매물이 쌓이다 보니 경매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낙찰건수가 9월보다 3배(64건→21건) 이상 줄어들었기 때문.

이어 목동이 9억8401만원으로 9월(26억8162만원)에 비해 63.31%나 감소했고, 평촌도 84억7543만원에서 11월 31억5708만원으로 62.75% 감소했다. 분당과 용인도 경매물건 및 낙찰건수가 감소하면서 각각 -15.44%(173억6749만원→146억8522만원), -25.75%(218억9457만원→162억5592만원) 줄었다.

한편 이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총액은 1290억6172만원으로 고점이었던 9월(2136억9527만원)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감소했다. 서울이 강남권의 영향으로 444억7676만원으로 57.27% 줄었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23.05%, 20.46%씩 감소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DTI규제로 매매시장에 감정가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경매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일반 매매시장의 급매물이 해소되지 않는 한 경매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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