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방화 추정 불..투숙객 10여 명 대피 소동
<앵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건물 5층 방 창문을 뚫고 불길이 시뻘겋게 치솟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쯤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의 모텔 객실 한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유력한 방화 용의자 36살 유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모텔에 장기 투숙중이던 유 씨는 자신이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투숙객 등 10여명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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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아파트 거실 쇼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혼자 있던 17살 조모 군이 연기를 마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반쯤엔 경북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한옥 건물에서 불이 나 집 주인 83살 이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할머니가 가마솥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중 옷에 불이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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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한 길거리에서 56살 주모 씨 남매가 이웃 주민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이씨는 범행 후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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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5시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휴게소 근처에서 26살 김모 씨가 몰던 무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6명이 다쳤습니다.
정혜진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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