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몰이 소형아파트, 나도 수도권서 분양받아 볼까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식을줄 모른다. 수도권 지역별 매매가 상승률이 소형이 중형, 대형을 압도하고 있고 올해 신규분양시장에서도 전용 59~85㎡ 규모의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닥터아파트가 연초(2009.1.2 기준)대비 수도권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소형아파트 시세가 3.7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면적 60㎡이상~85㎡미만 주택이 2.16%, 85㎡초과 주택은 1.87% 오르는데 그쳤다.
향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도 소형비율이 높아 수요층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 경기는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 중 소형 비율이 높아 내집마련과 차익을 동시에 노린다면 소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3월까지 수도권 내 분양예정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미만 소형아파트를 잡으려는 수요층은 지금부터 청약전략을 짜면서 단지정보 수집에 들어가야 한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144의 5번지 일대 가재울3구역 재개발에 나선다. 공급규모는 2664가구 중 87~188㎡ 672가구를 12월 일반분양예정이며, 이중 87㎡ 329가구가 소형아파트 물량으로 나온다. 가재울뉴타운은 마포구 상암동과 접해있어 상암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홈플러스(월드컵점), 상암 CGV 등의 편의, 문화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서울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도보 8~10분 거리이고, 향후 2010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성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LIG건설은 중랑구 망우동 197의 1번지에 78~144㎡ 381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소형아파트 물량은 78㎡ 81가구이고, 공급시기는 11월 예정이다. 중앙선 양원역이 도보 6분, 서울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이마트(상봉점), 코스트코(상봉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학군으로는 동원초등, 동원중, 영란여중, 송곡고, 송곡여중ㆍ고 등이 있다.
성동구 상왕십리동 12의 37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2구역 재개발을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한다. 공급규모는 1136가구 중 80~194㎡ 505가구이며, 이중 소형아파트는 80~86㎡ 148가구가 계획돼 있다. 분양시기는 12월 예정. 이마트(황학점)가 도보 5분 거리로 가깝고, 청계천이 단지 북쪽을 지나 일부 동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 신당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일대 흑석6구역을 재개발해 937가구 중 81~142㎡ 179가구를 2010년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소형아파트 물량은 81㎡ 155가구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은로초등, 중대부속초등, 중대부중 등의 학군과 중앙대병원이 근거리에 인접해 있다. 향후 흑석5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흑석뉴타운센트레빌Ⅰ과 16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고양시 성사동 715번지 원당주공2단지가 80~189㎡ 1651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중 22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소형아파트 물량은 80㎡ 50가구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고 분양시기는 11월 예정이다. 일산선 전철 원당역이 도보 거리(10분대)에 있고, 편의시설은 화정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마트(화정점), 롯데마트(화정점), 세이브존(화정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성사동 일대는 원당뉴타운에 속해 개발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공동 컨소시엄으로 광명시 철산동 373번지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80~166㎡ 237가구를 11월 분양준비 중이다. 소형아파트는 80㎡ 154가구가 예정돼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2001아울렛(광명철산점) 등 교통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광덕초등, 철산초등, 철산중, 광명중ㆍ고, 진성고 등의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밀집해 있어 통학여건도 좋은 편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군포시 산본동 208번지 산본주공 재건축 아파트가 11월 분양예정이다. 총 2644가구 규모로 86~212㎡ 373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 이중 84~85㎡ 239가구가 소형아파트 물량으로 나온다. 경부선(안산선) 전철 금정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산본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 학군으로는 산본초등, 곡란중, 군포중, 산본중ㆍ고 등이 있다. 단지 바로 동쪽으로 금정뉴타운이 위치해 한층 개선된 주거환경을 누리게 될 전망.
롯데건설과 대원이 11월 교하신도시 A16블록에 81~167㎡ 2천9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소형아파트 물량은 81㎡ 198가구다. 단지 북쪽으로 대규모 중앙생태공원이 조성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이마트(탄현점), 일산신도시 내 편의시설을 차로 5~10분이면 이용가능하다. 현재 도보 5분거리에 경의선 복선전철 야당역 신설이 계획 중에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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