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 '유방암의 미스터리'

2009. 11.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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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49) 씨에게도 유방암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발견했을 때는 유방암 3기로 이미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였고, 게다가 수술을 받게 되면 근육 손상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권유받은 치료법은 선행 항암치료법이었다. 8번에 이르는 항암치료로 암을 최소화시켜 유방 보존술을 실시함으로써 피아노 치는 근육의 손상을 막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모든 것을 참으며 이겨냈고, 지난해 1월 공연 무대에 섰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2일 오후 10시 '한국인의 암, 미스터리 3부작' 중 3부 유방암 편을 방송한다.

국내에서 유방암은 불과 10년 사이 3배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유방암 환자들이 지목한 발병 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다. 음식의 변화로 빨라진 초경과 늦어진 폐경이 여성을 장기간 여성 호르몬에 노출시켜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유방암 수술의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유방의 보존과 복원, 수술 후 치료법 등을 살핀다.

또한, 유방암 수술 후 환자들이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경험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교류 모임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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