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생로병사의 비밀 '유방암의 미스터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49) 씨에게도 유방암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발견했을 때는 유방암 3기로 이미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였고, 게다가 수술을 받게 되면 근육 손상으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권유받은 치료법은 선행 항암치료법이었다. 8번에 이르는 항암치료로 암을 최소화시켜 유방 보존술을 실시함으로써 피아노 치는 근육의 손상을 막을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모든 것을 참으며 이겨냈고, 지난해 1월 공연 무대에 섰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2일 오후 10시 '한국인의 암, 미스터리 3부작' 중 3부 유방암 편을 방송한다.
국내에서 유방암은 불과 10년 사이 3배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유방암 환자들이 지목한 발병 원인은 여성 호르몬이다. 음식의 변화로 빨라진 초경과 늦어진 폐경이 여성을 장기간 여성 호르몬에 노출시켜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유방암 수술의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유방의 보존과 복원, 수술 후 치료법 등을 살핀다.
또한, 유방암 수술 후 환자들이 크고 작은 우울증을 경험하는데, 이를 위해 다양한 교류 모임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pretty@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위암의 미스터리'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암 3부작 방송
- KBS생로병사의 비밀 '갱년기 위기의 여자들'
- 노안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가난한 밥상의 기적, 小食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