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음악차트는 '여인천하'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2009. 11.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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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에 온라인 가요 차트는 '여인천하' 같은 흐름을 보였다.

소리바다(www.soribada.com) 11월 첫째 주 차트 1위는 2NE1 박봄의 'You And I'가 차지했다. 산다라박에 이어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박봄은 뮤지션으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위는 걸그룹 열풍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Sign'이 차지하며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전 국민적 유행을 불러일으켰던 '시건방춤'의 여세를 몰아 후속곡에서 '부채춤'을 내세우며 댄스실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실력파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비와 씨야도 가요계의 여성 파워를 대변하고 있다. 아이비는 그녀의 섹시한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Touch Me'와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발라드곡 '눈물아 안녕'을 각각 5위와 9위에 올려놓으며 동시에 두 곡을 10위권 내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새 멤버 수미의 합류 이후 내놓은 첫 미니앨범 'Rebloom'으로 활동을 재개한 씨야는 타이틀곡 '그 놈 목소리'로 6위에 올라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권 탈환을 위한 남성 가수들의 분투도 눈여겨볼만 하다. 케이블 프로그램 '수퍼스타K'를 통해 등장한 서인국은 '부른다'로 당당히 3위에 올랐고 누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샤이니의 'Ring Ding Dong'과 SS501의 'Love Like This(네게로)'도 각각 8위와 10위에 안착했다.

한편 팝 부문에서는 국내에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Brian McKnight가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앨범 'Evolution of a man'의 'What I've Been Wating For'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OST 부문은 드라마 '아이리스'와 '미남이시네요'가 각축전을 벌이며 수록곡 대부분을 부문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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