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대비 전세비중↑.. 집값-전셋값 격차 줄었다

2009. 11. 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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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로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주춤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신규 공급물량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 등으로 전셋값은 오르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가 서울지역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올 초 대비 현재 전셋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값은 3.3㎡당 1590만원, 평균 전셋값은 3.3㎡당 585만원으로 전셋값 비율이 38.3%이었다. 하지만 11월 9일 현재에는 매매값은 3.3㎡당 1662만원, 평균 전셋값은 627만원으로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39.5%로 올 초보다 전셋값 비율이 1.2% 포인트 커졌다.

서울에서 올 초 대비 현재 전셋값 비율이 가장 커진 곳은 강서구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올 초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1422만원,502만원) 35.3%에서 현재(1464만원,578만원)에는 39.5%로 올 초보다 전셋값 비율이 4.2% 포인트나 커졌다. 강서구는 올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져 전세 수요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이어는 송파구의 전셋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올 초 전셋값 비율(2288만원, 635만원) 27.8%에서 현재 (2541만원, 808만원) 31.8%로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4.1% 포인트 커졌다.

송파구에 이어서는 중구(42.7→44.8%)로 2.1%P, 관악구(42.4→44.4%) 2.1%P, 중랑구(43.0→44.9%) 1.8%P, 강북구(39.0→40.8%) 1.8%P, 도봉구(38.7→40.5%) 1.8%P, 성북구(42.6→44.2%) 1.7%P 등의 순으로 전셋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올 초보다 줄어든 곳도 2군데나 있다. 우선 영등포구가 올 초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1461만원, 565만원)이 38.7%였으나 현재(1669만원, 595만원)는 35.7%로 전셋값 비율이 3% 포인트가 줄어들었다. 영등포구는 최근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 허용,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오픈, 여의도 지구 개발 기대감에 따라 매매값이 많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여진다.

또한 양천구 역시 올 초(1873만원, 665만원) 35.5%에서 현재(2094만원, 738만원)는 35.2%로 전셋값 비율이 0.3% 포인트가 줄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지금까지는 매매값이 떨어지면 전셋값도 뒤따라 떨어지는 등 같이 움직이는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최근에는 외부적인 요인이 많아지면서 따로 움직이고 있다"면서"DTI 규제로 매매 의욕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최근 2~3년 동안에 이어진 소형주택 공급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에 방학이사철까지 합세하면 전셋값이 더 오를 여지가 있어 전셋값 비율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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