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풍경소리]사업 운 좋은 부인 덕에 편히 사는 '천을귀인' 남편

2009. 11.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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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편인 가장이 집안의 주도권을 잡고 부인은 내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간혹 남편보다는 부인의 활동이 더 나은 결과 남편이 부인을 내조하면서 사는 가정이 많다. 요즘은 경제적인 불황으로 남자의 입지가 점점 줄어 들고 여성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초봄에 서울 강북에 있는 상계동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L씨 부부가 함께 상담을 왔다. 미디어 교육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시작하려고 하는데 잘 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온 것이다.

부부의 사주를 놓고 보니 기토(己土)일간인 남편의 재성(재물과 부인을 나타내는 오행)이 미토(未土), 천을귀인(하늘의 귀인이 도움을 주는 길한 오행)이고 부인 역시 남편인 관성에 귀인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부인은 상관 운에 와 있으며 인수가 재성이며, 남편도 인수가 많아 교육 계통에 일을 하면서 서로 상부상조하는 좋은 궁합의 사주였다.

"원장님, 저희가 현재 학원이 좁아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현재 있는 위치에서 동남 방향이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이사하지 마세요."얼마간 머릿속으로 지도를 그려보는듯 하더니 "네, 동남쪽인것 같으네요, 여보 맞지." 부인이 남편에게 확인을 한다.

운이 좋으니까 이사를 하려고 할 때 빌딩의 위치도 좋은 쪽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남편은 처덕으로 살아가는데 남을 도와 참모 노릇은 할 수 있으나 사업은 독자적으로 못하는 팔자다. 부인은 괴강살에 보스 기질이 있어서 사회적인 활동을 해야지 전업주부 노릇은 할 수 없는 여자다. 그리고 식상(내가 생해주는 오행)이 강하여 식신생재(재물을 만들어 내는 오행)하니 돈도 잘 벌 수 있는 것이다.

집에서도 남편보다는 부인이 주도권을 행사해야 가정이 화목한 것이다. 부부가 동갑내기인데 운세가 중년 이후부터이니 현재 46세부터 대단히 발복할 운세다.

"두분 중에서 부인은 재성(재물)과 식상(내가 생해주는 오행)이 운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있으며 남편궁에서 도움을 받고 있으니 부인 명의로 사업을 하시고 남편께서는 뒤에서 도와 주시면 올해 더 큰 사업으로 번창 하게 됩니다."

"원장님, 여태까지도 그렇게 살아 왔는데 여전히 그래야 하나요.""그렇게 안하면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이혼도 하게 됩니다."두 사람은 부인의 명의로 빌딩을 얻어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하면서 돌아갔는데 그후 7개월 쯤 지나서 사업이 잘 되어서 3층 건물을 사려는데 어떻겠냐고 물으러 왔다.

"운이 잘 풀리니 생각대로 하시고, 넓혀 사람을 채용할 때 생월생시를 반드시 알아보고 그 사람의 사주를 상담하고 채용하도록 하세요."

그후 L씨 부부는 물론, 그 집 식구들이 모두 상담을 와서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소를 하고 여러 가지 허물없는 이야기를 하고 지내는 관계가 되었다. 일전에는 조카 며느리네 손주를 보았다고 하면서 신생아의 작명까지 해갔다. 상담 관계로 만났지만 운이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관계가 되니 상담한 보람을 새삼 느낀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www.saju4000.com, 02) 533-8877[ⓒ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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