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아랑곳..거침없는 집값

2009. 11. 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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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매매가 변동률 전고점 대비 -0.1%…

금융위기 직전수준 회복

제2금융권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10월 전국의 집값이 작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고점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버블세븐' 지역 중 성남 분당과 용인 수지 등 수도권의 경우 집값이 작년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졌다.

3일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고점인 작년 9월 대비 -0.1%를 기록, 작년 금융위기 충격에서 대부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3구'의 경우 10월 송파구 집값이 전고점(2008년 8월) 대비 -0.8%, 강남구는 전고점(2008년 5월) 대비 -1.1%, 서초구는 전고점(2008년 6월) 대비 -1.4%를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이전 집값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값불안의 진원지였던 수도권 버블세븐 지역 중 10월 과천 집값은 전고점인 지난 2007년 1월에 비해 여전히 2.6% 하락한 수준이었으며, 용인 수지는 전고점(2007년 1월) 대비 16.3%, 분당 집값도 전고점(2007년 3월)에 비해 11.1% 떨어진 상태다.

10월 전국 집값은 0.4% 상승해 7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대출규제 강화로 상승폭은 전달(0.7%)의 전반 수준으로 크게 둔화됐다. DTI확대와 재개발 기대감으로 연립주택 가격이 10월 한 달간 0.5% 올라 아파트(0.4%)보다 강세였다. 주택규모별로는 소형평형(0.5%)이 대형(0.2%)보다 많이 올랐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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