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미분양을 잡아라

김성환 2009. 10. 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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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양도세 감면 혜택 등으로 중소형 미분양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양도세 감면혜택은 내년 2월 11일까지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올 연말을 기점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중소형 미분양아파트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도 있고, 분양가 부담이 적기 때문에 매도하기 쉬워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대상"이라며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은 미분양이 해소가 되고 나면 웃돈이 붙을 수 있지만 선호도가 떨어지는 입지인 경우 웃돈이 붙을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역리가, 약대동 두산위브 등 알짜 많아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에선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역 리가', 경기도 부천 약대동 '두산위브'등이 주요 알짜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이수역 리가는 LIG건설이 사당동 171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지하3층∼지상17층 8개동 규모에 총 452가구로 구성돼 있고 공급면적은 108㎡ 단일면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시·군·구청에 조합설립을 신청한 날을 기준으로 같은 특별시·광역시·시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 1채를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에게만 조합원 자격이 주어진다. 무주택 요건은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 전체에 해당되기 때문에 주민등록표상 미등재된 배우자 등도 모두 서류상 소유하고 있는 집이 없어야 한다.

부천 약대동 두산위브는 두산건설이 약대 1·2재개발 구역에 짓는 아파트로 1단지 620가구, 2단지 1223가구 등 총 1843가구로 구성된다. 번화한 중동 상동 신도시에 인접해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가 인근에 있고 2011년 3월에 지하철 7호선 온수∼ 부평시청간 연장선이 완공되면 (가칭)부천시청역과 중부 경찰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진접·청라·김포한강 등도 노려볼 만경기도 남양주 진접지구, 오산 세교지구,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의 미분양도 노려볼 만 하다.

신안인스빌은 남양주 진접읍 진접지구 2블록과 13블록에 지어진다. 2블록은 113㎡ 단일주택형으로 1100가구, 13블록에 1240가구 총 234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왕숙천이 흐르고 철마산이 가까이에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것도 장점이다. 주요 도로망인 47번국도와 국지도 86호선, 383호선 진입이 수월하다. 오는 2010년에는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시 세교지구 B3블록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7∼110㎡ 772가구를 분양중이다. 중앙공원과 도서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이 가까우며, 초중고등학교용지가 인접해 있다. 지구 내에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오산대역이 위치해 있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1년 7월이다.

청라지구에선 롯데건설이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 498실을 분양 중이다.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최고 높이 50층, 170m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 호수공원 및 캐널웨이가 인근에 있어 쾌적한 생활여건을 자랑한다.

한강신도시 화성파크드림은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자연환경이 좋은 생태환경지구 안에 있는 Ab-16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공급면적 109㎡ 단일 주택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총 6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모담산의 지형을 최대한 활용했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외부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8개 동 각각 앞 뒤와 옆에 위치한 다른 동이 조망을 가리지 않도록 배치해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이 든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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