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규제 확대 후 상업용 부동산 거래 늘어

2009. 10.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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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20%이상 증가

[이코노미세계] 지난 9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전월 대비 상승폭을 나타냈다.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9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대비 2.8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서울은 10.5% 상승했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발표 이후 경기도는 20.4%나 올랐다. 이외에도 부산 21.5%, 대구 19.2%, 광주13.9%, 대전29.6%, 울산 82.3%등 인천 (-6.88%)을 제외하고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달 8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강남 3구는 송파구만 1.76% 오름세를 보인 채 강남구와 서초구는 전월 대비 각각 28.1%, 2.69% 하락하며 거래 상승세가 꺾였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금융위기 이후 지역적 결과 값이 들쭉날쭉하며 안정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전반적인 거래 수준은 전년 동월 대비 19.83% 증가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ydbah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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