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실내 공기정화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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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창문을 닫고 대부분 실내에서 지내게 되는데 이럴 때 좋은 게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기능별로 적당한 식물을 배치하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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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한 지 갓 6개월 된 한 아파트.
집안에 들어서자 거실 곳곳에
많은 식물들이 눈에 띕니다.
아레카야자와 인도고무나무, 디펜바키야.
모두 새집 증후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SYN▶ 제지영
"페인트, 시멘트 냄새,
처음에는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아이들도 긁는다거나 이런
아토피도 있었던 것도
없어진 것 같고."
이 식물들은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등
공기오염물질을 80% 이상 제거할 수 있어
미 항공우주국 nasa가
공기정화식물로 꼽기도 했습니다.
◀SYN▶ 김광진 박사/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광합성을 할 때 기공을 통해서
공기가 들어가는데 이때
오염물질을 흡수를 해서
안에서 광합성 과정을 통해서
완전히 무독화 된 상태로..."
특히 nasa가 공기정화식물 1위로 선정한
이 '아레카야자'는 하루 1리터의 물을
발산할 정도로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뛰어나
'살아있는 공기청정기'로 불릴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부방에는
음이온이 많이 나오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로즈마리나 팔손이나무를 두는 게
좋습니다.
침실에는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선인장과 호접란을 두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냄새로 고민이라면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우수한
관음죽이 효과적입니다.
◀SYN▶ 오한진 교수/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알레르기나 아토피 또 기관지 천식같이
어떤 유해물질에 의해서
특별히 자극되는 그런 증상들을
많이 없애줄 수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키우던 식물들이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이른바 '에코플랜트'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하입니다.
(박선하 기자 vividsu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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