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고, 기숙형고교 사업 대상 선정
【이천=뉴시스】유길용 기자 = 경기 이천시 장호원고등학교가 기숙형고등학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여주·이천)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기숙형고등학교 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선정된 68개 학교 중 장호원고등학교가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숙형고등학교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공약인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첫 과제로 농어촌이나 도농복합도시 지역 고등학생들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150개교를 선정, 기숙사와 각종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호원고교는 지난 7월 경기도교육청에 신청서를 접수해 이달 중순께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장호원고교는 45억 원 정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기숙사와 특별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기자재 등을 갖추고 2012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중 기숙사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확정해 관련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범관 의원은 "그동안 좀 더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지역에서 채워주지 못해 서울 등 도시지역으로 인재 유출이 심각했다"며 "장호원고교가 공교육의 바람직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농촌의 미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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