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 이지훈 '청순+글래머' 모델출신 여친 루머의 진실은?(지붕뚫고 하이킥)

2009. 10.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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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이지훈에게 정체불명의 여자친구가 생겼다.21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31회에서는 훈남 의사 이지훈(최다니엘 분)에게 모델출신 미모의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문이 병원 내 퍼졌다.

이날 방송에서 직장 동료들은 이지훈을 위해 사골 국물을 가져온 신세경을 가리켜 "엘리베이터에 묘령의 여자가 있었는데 역시 이지훈 여친이었냐"며 지훈을 추궁했고 이에 대답하기 귀찮았던 지훈은 "마음대로 생각하라"며 그들의 상상을 깨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이지훈의 누나 현경(오현경 분)의 부탁을 받은 신세경이 심부름차 병원에 들른 것에서 비롯된 오해였던 것.

결국 "이지훈의 여자친구는 청순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이라며 모든 남자 동료들 사이에 화제가 됐고 때마침 맹장 수술을 받았던 황정음이 소독치료차 들렀다가 이같은 사실을 듣게 됐다.

평소 이지훈과 앙숙으로 지내며 그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황정음은 궁금증을 참지 못해 과외제자 정준혁(윤시윤 분)에게 "삼촌에게 여자가 생겼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금시초문'.

소문은 퍼지고 퍼져 지훈의 누나 현경의 귀에 까지 들어가게 됐다.마침내 이현경의 스파이로 병원을 다시 찾은 신세경을 병원 직원들은 마치 이지훈의 여자친구 대하듯 행동했고 이런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신세경은 황정음과 함께 '이지훈의 여자친구 찾기'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애초부터 없었던 '이지훈의 여자친구'는 결국 이들에게 풀지 못한 과제가 되고 말았고 신세경으로 부터 사건의 전말을 들은 당사자 이지훈은 크게 웃으며 "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단언했다.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묘미는 '신세경-이지훈(최다니엘)-황정음-정준혁(윤시윤)'의 사각관계다", "세경이 청순글래머? 묘한 매력이 있네!", "당사자들은 정작 모르는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등 댓글로 반응했다.

더욱이 이날 탤런트 신세경은 네티즌들이 뽑은 '포스트 김혜수'로 선정된 터라 더욱 극중 캐릭터와 부합(?)하는 우연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의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이 순재네 회사의 일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봉실장'으로 출연해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다. 이봉원은 일본 바이어들과의 계약협상을 위한 자리에서 일본어를 못하는 이순재와 정보석 대신 제대로 엘리트 실장의 면모를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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