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비원 김덕훈 대표, 제13회 거제시민상 수상

거제 산방산 비원 관광식물원 김덕훈(69) 대표가 최근 제13회 거제시민상을 수상했다.거제시는 제13회 거제시민상 심사위원회에서 4개 부문 7명의 후보자가 제출한 공적을 심사한 결과 지역개발부문에 추천된 김덕훈 산방산 비원 대표를 제13회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지난 95년부터 2006년까지 11년간 사재 2백억원을 털어 둔덕면 산방산 자락 9만9천여㎡(3만여평)에 산방산 비원을 조성해 인근의 청마기념관, 청마생가, 거림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폐왕성, 거제면 기성관 등과 연계해 거제 서부권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수목문화클럽을 창설해 고향 가꾸기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거제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이밖에도 거제경찰서 제2대 행정발전위원장을 역임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들을 수렴해 이를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토록 했으며, 지역내 불우 이웃돕기에도 앞장서왔다. 거제중앙신문사를 창간해 '우리학교를 도와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언론인으로도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덕훈 대표는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고 꾸며라, 그리고 그것을 즐겨라, 그 다음 세상을 감동으로 바꿔라는 신념으로 여생을 낙후된 서부권역 관광발전과 사회봉사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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