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막차' 올라 타볼까] 수도권 '뜨는 지역' 4만가구 봇물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큰 인기를 모았던 경기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인천 청라지구 및 송도국제도시,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등의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알짜 분양 물량이 속속 쏟아져 나오면서 분양 열기를 더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연내에 신규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타운하우스·연립주택·오피스텔 포함)은 55개 단지 3만9798가구에 달한다.
■별내·삼송·도촌·향남 등 유망 택지지구 분양 눈길이 가운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18개 단지 8228가구가 연내에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남양주 별내지구, 고양 삼송지구, 성남 도촌지구 등이 유망하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총 4개 건설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안에 신일건업과 대원이 각각 547가구(131∼180㎡), 486가구(131∼200㎡)를 분양하고 내달에는 KCC건설과 남양건설이 679가구(131∼197㎡), 644가구(131∼162㎡)를 공급한다. 별내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가 지구 중심을 관통하고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 개통으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서울 접근이 한층 개선된다.
서울 은평뉴타운 서북쪽에 위치한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11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610가구(126∼148㎡), 1910가구(110㎡)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분당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성남 도촌지구 물량도 관심대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월 두개 블록에서 각각 633가구(97∼108㎡), 632가구(99∼112㎡)를 지어 이주민을 대상으로 특별 분양한 후 잔여 물량을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다 '광교·판교신도시'신도시에서도 올해 14개단지 1만206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광교신도시와 성남 판교신도시 물량이 단연 눈에 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2개 단지에서 208가구가 공급된다. 11월 금강주택이 연립주택 32가구(138∼181㎡)를, 12월에는 호반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1076가구(165∼166㎡)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 눈여겨볼 아파트는 12월 분양 예정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경기도시공사의 공급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629가구(126∼235㎡)를, 경기도시공사는 1799가구(주택형 미정)를 지어 분양할 예정이다. 이 두 건설사 물량은 지구 내 행정타운, 중심상업시설 및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2014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이달 중 성우종합건설이 465가구(131∼162㎡)를, 12월엔 호반건설이 1608가구(79㎡)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미래형 도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봇물인천 경제자유구역 분양물량의 최대 화두는 단연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이다. 현대건설,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한라건설, 한양, 동보주택건설 등 총 6개 건설사가 참여해 현재 분양 중이며 분양물량은 8개 단지 1만96가구다. 이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 산, 공원, 바다 등의 조망이 가능하고 금산IC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각각 5110가구, 3145가구가 분양 중이거나 예정이다.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서부지역에 각각 734가구(141∼155㎡), 754가구(126∼154㎡)를 분양 중이며 우미건설은 동부지역에서 11월 중 주상복합 590가구(135∼185㎡)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라지구 서부지역은 학군이 밀집해 있어 통학이 용이하고 동부지역은 중심상업시설과 바로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두개 블록에서 474가구(114∼172㎡), 540가구(114∼172㎡)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5공구에서 주상복합 1746(116∼225㎡)가구를 공급한다.
닥터아파트 김주철 리서치팀장은 "택지지구, 신도시, 경제자유구역은 계획도시로 개발하기 때문에 생활편의 및 교통 등 기반시설, 교육시설 등이 잘 갖춰진다"면서 "발전 잠재력도 커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사진설명=최근 인천 용현동에 위치한 청라지구 동시분양 견본주택 전시장에 방문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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