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 두 달 연속 증가, '올 들어 최다'..은마 77㎡ 10억2500만원

김형섭 2009. 10.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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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올 들어 최고치를 갱신했다.

15일 국토해양부의 '2009년 9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8월 5만45건보다 9.7%(4881건) 증가한 5만4926건을 기록했다. 이는 7월 계약분 8000여건, 8월 계약분 2만6000여건, 9월 계약분 2만여건을 포함한 것이다.

신고일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올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7월 4만5470건으로 전월 대비 4.6%(2168건)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2달 연속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충북, 충남, 경북,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 2만1206건보다 11.6% 증가한 2만3681건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거래량도 전월 7479건에서 8309건으로 11% 가량 늘었다.

강북 14구는 3195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거래가 신고됐으며 지난달 감소세를 나타냈던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1977건으로 전월 1771건 대비 11.1% 증가했다.

5개 신도시(2514건)와 6대 광역시(1만8126건)의 거래량 역시 전월대비 각각 7.8%, 18.3%씩 늘었다.

한편 주요 단지의 실거래가는 대부분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서울 강남구 대치 은마 전용 77㎡ 8층의 경우 10억2500만 원에 거래돼 전월 10억2000만 원보다 500만 원 상승했다.

8월 9억8000만 원~10억5000만 원에 팔렸던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51㎡ 5층은 지난달 10억5000만 원~11억5300만 원으로 가격대가 올랐다.

송파구 가락 시영1 전용 41㎡ 1층은 전월 5억7000만 원~5억9000만 원에서 지난달 5억7000만 원~5억8500만 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봉구 상계주공17단지 전용 37㎡ 14층은 1억5900만 원에 팔리며 전월 1억545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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