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알짜 분양] 블루칩 쏟아진다, 청약통장 꺼내볼까

2009. 10.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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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분양시장이 뜨겁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지고 수도권에서는 인천 청라와 송도, 영종도, 경기 광교와 삼송 등 택지지구에서 단지별로 수천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재개발 지역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수요가 많아 투자 위험성이 크지 않지만 분양가격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인천과 경기도 지역 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공급되는 재개발 단지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고 주변 개발 호재가 많아 나중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지만 공급이 많아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 따라서 청약자들은 이런 특성을 감안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 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 분양 관심

= 서울에서는 재개발 블루칩 단지가 공급에 들어간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은 왕십리뉴타운 1, 2구역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1구역은 총 1369가구 중 83~179㎡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는 래미안 공덕5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113㎡ 총 794가구 중 일반분양이 38가구에 불과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1년 2월이다.

그동안 연기됐던 가재울3구역도 올해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시공사이며 총 3293가구 대단지다. 조합원분과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은 673가구로 공급 면적은 87~264㎡다.

서울의 대표적인 블루칩 단지인 동작구 본동 250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트윈파크도 가을 분양 물량이다. 총 523가구 중 전용 59~115㎡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입지가 뛰어나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한다. 총 1142가구 중 238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82~215㎡다. 현대건설은 광진구 광장동 화이자 용지에 건립하는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45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공급면적은 82~158㎡다.

◆ 광교ㆍ삼송 등 알짜 단지 물량

= 경기도 지역에서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한 유망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또 김포한강신도시와 산본, 광명 등 서울과 가까운 택지에서 나오는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광교신도시 A9블록에서는 삼성물산이 공급면적은 128~234㎡ 중대형 629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 중심부에 있고 북쪽으로 근린공원, 남쪽으로 하천이 자리잡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남쪽으로 지나간다.

별내지구 A11-2블록에도 신일유토빌 131~181㎡ 547가구가 쏟아진다. 남서쪽으로 삼육대를 비롯해 학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양은 한강신도시 Ab-9블록에서 1473가구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센터와 복지시설이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광명시 하안1동에서는 동부건설과 대림산업이 하안주공 본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2815가구 중 4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은 산본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산본을 선보인다. 총 2644가구 중 6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8~212㎡이며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이 인근에 있다. 금정역 인근은 대규모 주거 타운으로 개발된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2072가구 중 1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광명뉴타운이 인접해 있는 단지다. 고양시 원당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원당은 총 1651가구로 2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 청라ㆍ영종 수천 가구 동시분양

= 인천에서는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에서 동시분양이 진행되고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개 블록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지구는 동문건설과 제일건설, 반도건설이 동시분양에 나선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서 전용 114~125㎡ 734가구를 선보인다. 국제업무단지가 바로 옆에 있고상업지구도 가까운 편이다. 반도건설은 A37블록에 754가구를 공급한다. 800m 길이 조깅트랙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가 눈에 띈다.

[특별취재팀=장박원 차장 / 이은아 기자 / 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 /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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