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김포 '알짜물량' 풍년

2009. 10.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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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591가구 청약 대기

稅감면ㆍ전매제한 완화

기존시장 회복세도 눈길

가을 성수기로 접어든 2009년 분양시장의 이목이 수도권 서부로 쏠리고 있다. DTI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인천대교 조기 개통(16일) 등의 호재를 업고 인천 영종ㆍ청라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3곳에서만 연말까지 무려 22개 단지, 약 2만5000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인천 지역은 올해 초 최악의 침체 상황에서도 청라 등에서 나온 분양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며 "게다가 지금처럼 청약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망은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총 2만4591가구 봇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ㆍ청라ㆍ송도)의 분양 물량은 연말까지 예정된 가구수만 1만8351가구에 달한다. 이 중 영종하늘도시가 1만96가구로 가장 많고 청라지구(5110가구), 송도국제도시(3145가구)가 뒤를 잇고 있다.

이 가운데 영종과 청라에서는 10월 중순 동시분양을 통해 본격적인 청약몰이에 나선다. 영종에서는 현대건설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한라건설 한양이, 청라에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 제일건설이 한꺼번에 물량을 선보인다. 이후에도 청라에서는 이르면 10월 말 대우건설이 최고 58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며,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 대전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물량(8377가구ㆍ부동산써브 조사)도 만만치 않다. 한양과 김포도시개발공사(쌍용예가)의 분양이 눈앞에 있고, 이어 호반건설 창보종합건설 성우종합건설이 늦어도 12월 초에는 모두 선을 보일 예정이다.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의 눈길은 당연히 수도권 서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기존의 양도세 감면 혜택과 전매제한 완화에 따른 투자 요인이 여전한 데다 DTI 규제 확대에 따른 풍선효과로 신규 분양단지의 인기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청라지구 내 L부동산 관계자는 "기존에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분양했던 아파트들도 한 때 고분양가로 인해 가격 하락폭이 컸지만 이제는 회복 단계에 이르렀다"며 "분양가 수준은 물론 일부 단지는 그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라지구의 경우 올 초에 분양했던 한라비발디, 한화꿈의 그린 등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한 때 부진했던 청약률을 보였던 김포한강신도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산업, KCC건설, 우미건설 등이 분양을 마쳤거나 중대형 평형도 70% 이상 주인을 찾았다. 이에 더해 일부 중ㆍ소형은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김성진 좋은집(분양대행사) 팀장은 "청라와 비교를 해서 그렇지 이 쪽도 나름대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있다"며 "인천 서구나 계양구, 부평, 부천 쪽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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