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IT국제융합전시회:아이알로봇 '마루봇 풋볼 리그'

2009. 10. 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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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로봇 전문기업 아이알로봇(대표 박창현 www.irrobot.com)은 로봇을 이용한 축구게임을 개발, 로봇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마루봇 풋볼 리그(Marubot Football League)'는 현재 영국, 이태리, 벨기에, 스페인, 미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되며 국산 엔터테인먼트 로봇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마루봇 풋볼 리그는 2명 또는 4명의 사용자가 조이스틱으로 로봇을 조종해 축구경기를 하는 게임이다. 로봇을 이용해 인형이나 사탕을 뽑는 기존 아케이드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여기에는 무선전원공급시스템이라는 아이알로봇만의 특허기술이 숨어있다. 때문에 로봇의 전원을 유지하기 위해 전선을 연결하거나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반 영구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

 전선이 없어진 로봇은 그만큼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조이스틱을 통해 전후좌우, 360° 회전에서부터 빠르게 이동하는 터보기능, 공 드리블까지 조작할 수 있다. 움직임 뿐만 아니라 골을 넣었을 때 세레모니를 하거나 패배했을 때는 슬픈표정을 짓는 감성표현도 할 수 있다.

 아이알로봇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루봇 풋볼 리그를 소개, 로봇 게임 장르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를 높히고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현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에 비해 아케이드 분야에서는 국내 게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로봇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으로 '3대 게임강국'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No.1 IT 포털 ETNEWS'Copyright ⓒ 전자신문 & 전자신문인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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