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떠난 주말극, 새로운 승자는 누구?

2009. 10.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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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 출처=KBS >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솔약국집 아들들'이 떠난 무주공산을 누가 차지할까?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올해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1일 방영된 '솔약국집 아들들'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무려 48.6%(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 7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최종 시청률인 47.1%를 앞질렀다.

 '솔약국집 아들들'의 종영에 따라 동시간대 주말극 판도 역시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미 '잘했군 잘했어'나 '탐나는도다' 같은 MBC 주말드라마는 '솔약국집 아들들'과 붙으며 대진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주말극 최강자의 퇴장으로 인해 이제 '해볼 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단 KBS는 여유로운 분위기다.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 스타 작가 문영남의 복귀작인 '수상한 삼형제'가 방영을 앞두고 있다.

 문영남 작가는 이미 KBS 2TV '소문난 칠공주'나 SBS '조강지처클럽' 등 대박 주말극을 탄생시킨 바 있다. 게다가 '수상한 삼형제'는 문 작가의 전작인 '조강지처 클럽' 주인공들인 오대규, 안내상, 김희정 등이 대거 뭉쳐,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수상한 삼형제'에 맞서 MBC가 새롭게 꺼내든 카드는 '인연만들기'. 로맨스 소설 '인연찾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유 진, 기태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인연만들기'의 연출자는 장근수 프로듀서로, 2003년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1%의 어떤 것'을 통해 주말 아침드라마 붐을 일으킨 바 있다. '1%의 어떤 것'의 현고운 작가와 또 한 번의 호흡으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인연만들기'는 비록 10일 첫 방송에서 3.5%, 11일 3.1%의 전국시청률로 고전했다. 그러나 시청자 게시판에는 '재밌다'는 의견과 함께 V.O.S가 부른 OST에 대한 질문이 폭주하고 있어, 향후 도약이 기대된다.

 스타 작가의 노련한 홈드라마냐, 로맨스를 앞세운 신선한 바람이냐. 17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주말드라마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anbie@sportschosun.com>

◇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 출처=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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