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앞둔 '솔약국집' 38.9% 대풍-복실 해피엔딩 예고

2009. 10. 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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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10월11일 종영을 앞둔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40%에 근접한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월10일 방송된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 53회는 전국기준 38.9%로 동 시간대 및 이날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4일 52회 41.0%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지난 주 토요일 51회 29.9%에 비해서는 월등히 상승한 수치. 자체 최고시청률은 9월13일 46회에서 기록한 43.3%다.

이날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에서는 대풍과 복실의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대풍은 제주도로 학회 세미나를 떠나며 아버지 송광호(백일섭 분)에게 전화를 걸어 결국 복실을 붙잡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바보같은 녀석이라며 핀잔을 주는 광호에게 대풍은 "그래도 마지막엔 서로 사랑했었다고 말하고 덕담도 주고 받았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한편 공항에서 현우를 만난 복실은 짐 가방도 없이 빈손으로 나타나 현우를 당황케 했고, 이어 수술을 받은 윤중(윤주상 분)을 간호하고 있는 복실의 모습이 등장했다. "왜 떠나지 않았느냐"는 윤중의 질문에 복실은 "아버지께서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게 뭔지 잘 생각해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미국행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 말미, 복실은 과일바구니를 사가지고 솔약국집을 찾아와 모든 식구들을 놀라게 했고, 아무것도 모른 채 20여일간 여행을 마치고 반거지꼴이 돼서 돌아온 대풍은 자신을 반기는 복실의 모습에 경악했다.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누구신데 남의 집에 들어와있는거냐"고 묻는 대풍과 이에 태연하게 "가족분들 모두 목욕 가셨다"고 말하는 복실의 모습에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이어진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중국집에서 밥을 먹다가 복실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는 대풍과, 이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복실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행복한 웨딩마치를 예감케 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솔약국집'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대풍-복실 때문에 너무 즐거웠다. 정말 잘 어울리는 완소커플이다" "아름다운 결혼식장면과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제 내일이면 대풍-복실을 볼 수 없다니 벌써부터 아쉽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대풍-복실 커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재환 star@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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